탈세계화1 리쇼어링은 언제까지 이어질까? 1. 세계화에 역행하는 리쇼어링 나는 세계화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시대에 성장했다. 대학교 시절 경영학 수업을 수강했을 때도 담당 교수님께서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 세계화는 필수이고 지역화까지 해내는 것이 기업의 숙명이라고 말씀하셨다.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기 위해 세계 굴지의 대기업은 앞다투어 중국에 공장을 짓기 시작했고,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와 같은 다른 아시아 국가에도 많은 공장이 생겨났다. 이런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한국은 중간재를 중국에 납품하여 일정 수준 혜택을 거두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리쇼어링(Reshoring)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 라고도 불리는 이 현상은 해외에 진출한 제조기업이 다시 본국으로 되돌아오는 정책.. 2023. 9. 12. 이전 1 다음